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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용호씨,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여러 재판과 수사 종료 예정

유튜버 김용호씨(47)가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가 받고 있던 여러 재판과 수사도 예정대로 종료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김용호연예부장을 운영하며 정치인과 연예인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다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해 여러 재판과 수사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서울동부지법에서 김씨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명예훼손 사건에 대한 2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김씨는 2019년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조 전 장관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영상을 게시하여 조 전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에 김씨에게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김씨가 다른 형사 사건으로 재판 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으며, 김씨는 항소하였습니다.

김씨는 내일인 16일에도 서울동부지법에서 방송인 박수홍씨의 사생활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1심 공판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김씨는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씨의 배우자인 김다예씨가 물티슈 업체 전 대표 A씨와 연인 사이였으며, 김다예씨가 도박과 마약을 했다고 주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한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 재판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김씨는 2021년 11월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얼굴을 다친 것을 pres님이 보고 이재명 대표의 폭행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또한 김씨는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열린 강제추행 혐의 1심 재판에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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