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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에 "국민의 마음 회복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진행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큰 격차로 패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마음이 떠난 국민의 20~30%를 다시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라며 "국민의힘에는 큰 숙제가 남겨져 있다"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선거에서 패하더라도 이렇게 큰 격차가 나온 것은 무서운 수치"라고 강조했으며 "17%포인트의 차이가 나는 것을 보니 매우 현실적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오 시장은 서울시의 대표 철학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내세워 "약자 정책에 진심인 정당이 다음 선거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이들을 보듬는 것은 어느 정치인이든 정당이든 기본적인 책무"라며 약자동행지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약자동행지수는 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 시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향후 정책 설계와 예산 편성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오 시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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