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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 장관의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이들 장관의 총선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스타 장관부터 범야권까지 아우르는 슈퍼 빅 텐트 구상에 착수했다고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밝혔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우리 당 차원에서도 스타 장관들의 출마를 적극적으로 요청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적어도 70% 정도는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윤석열 정부 내각 중에서도 내년 총선과 관련해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한 장관으로 알려져 있다. 한 장관은 지난 주 대구 방문에 이어 이번 주에는 대전과 울산을 찾아 광폭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장관 일정에는 팬들이 몰려와 사진 찍기와 사인 받기 등의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그는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며 매번 정치권 관련 이야기에 대한 해석을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장관은 보수 성향이 짙은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구시민을 대단히 존경한다. 한국전쟁 과정에서 한 번도 적에게 도시를 내주지 않았다. 전쟁의 폐허 위에 산업화 과정을 통해 경쟁에서 이긴 분들"이라고 말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대전 방문에서는 "여의도 사투리가 아닌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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