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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에 따른 장학금 환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총장은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씨의 환경대학원 입학이 취소되었으며, 장학금 환수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는 질의에 대해 답변했다.

이날 의원은 서울대 총동창회 산하 장학재단인 장학회가 조씨가 서울대에 입학하기 전에 401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14년 2학기에 조씨가 부산대 의전원에 다니기 위해 휴학계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계속해서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원은 조씨가 이례적으로 다른 장학생들의 3배 이상의 금액을 지급받았는데도 환경대학원의 교수들이 조씨를 추천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서울대는 조씨의 입학 취소와 함께 2014년 관악회의 "묻지마" 장학금 지급 사건에 연관된 사람을 추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총장은 "일단 입학 취소 절차를 완료한 후에 해당 사실을 관악회에 통보하고, 그 이후의 절차에 대해 요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씨는 2014년 1학기에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한 후, 2학기 중인 9월 30일에 부산대 의전원 합격 발표 이후 휴학을 신청한 뒤 등록하지 않은 상태이다.

서울대는 현재 조씨의 환경대학원 입학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씨가 졸업한 대학들의 학적 처리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유 총장은 이날 의원의 "고려대의 입학 취소 결과를 확인했는지"라는 질문에 "본인의 확인 동의가 필요하다고 하여 요청을 해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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