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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코스피 지수가 숨가쁘게 상승한 만큼,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스피 지수의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 여지를 남기면서 금리 인상 횟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이번 주부터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국내 투자전략팀장인 김영환씨는 "하반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횟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7월 1~2주차에는 연준 위원들의 통상 정책에 대한 언급이 이어질 예정이며, 이들의 통화긴축에 대한 발언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흔들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외국인의 투자는 반도체 주식에 집중되고 있으며, 다른 종목들은 매도되면서 종목 확산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7월 3주차 이후에는 반도체를 제외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때까지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7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한 뒤 연말까지 동결할 가능성이 가장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6월에 개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0.5%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지했다.

이번 주에는 7월 7일에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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