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비명(비이재명)계 중진 이상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비명(비이재명)계 중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사당화되었고,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당이 "방탄굴레"에 빠졌다며 대표의 사퇴를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주장이 배척되는 양상을 보이자 최근에는 국민의힘, 제3지대 신당 등과의 접점을 넓혀왔습니다.

이 의원은 3일 언론에 낸 입장문에서 "오늘자로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며 "저는 그동안 민주당을 민심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나아지기는 커녕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되었고, 내로남불과 위선적인 행동, 후안무치, 약속 뒤집기, 방패 정당, 집단 폭력적 언동, 혐오와 차별 배제, 무능과 무기력, 맹종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 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너무나 부끄럽고 양심의 가책이 무겁게 짓누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의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고 상식적인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현재의 민주당과 결별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전에도 자신의 탈당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입당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탈당 선언 이후에는 구체적인 입당 논의는 없다며 "어느 곳이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