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부 장관, 민주유공자 예우법 반대 밝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민주유공자 예우법’을 맹비난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최근 친일 논란이 재점화된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에 대해서는 “친일파가 아니다, 제 직을 걸고 이야기를 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장관은 최근 보훈부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이슈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펼쳤다. 박 장관은 민주유공자법에 대해서는 “법률이 상정되려면 법안 내용이 구체적으로 있어야 한다”면서 “주무장관도 내용을 알 수 없는 법안을 어떻게 통과시키나, 한마디로 깜깜이 법안”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경찰 7명이 희생된 1989년 부산 동의대 사건 등을 거론하며 “가해자들을 민주화 유공자라고 한다면, 이것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국민들이 받아들이겠나”라고 말했다. 또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제가 보훈부 장관을 그만두더라도 당연히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건을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백선엽 장군의 친일행적 증거로 언급되는 만주군 간도특설대 복무 사실에 대해서도 적극 엄호했다. 그는 “6·25전쟁은 우리 최대의 국난이었고, (백 장군은) 그 국난을 극복한 최고의 영웅”이라고 칭송했다. 박 장관은 전날 언론인터뷰를 통해 보훈부와 국립현충원 웹사이트에서 백 장군 등 현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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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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