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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61명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장 기각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대표를 제외한 민주당 소속 의원 167명 가운데 6명만이 탄원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원실에 방문하여 국회의원 161명과 당원, 지지자 등 약 90만명이 참여한 탄원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 민주당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인 지난 22일, 당 소속 의원 전원과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에게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민주당에 따르면 탄원서에는 민주당 의원 161명과 전직 국회의장 4명, 민주당 당직자 175명, 민주당 보좌진 428명, 온라인으로 취합한 44만5677명, 시·도당을 통해 참여한 6만5985명, 더민주혁신회의 서명운동으로 동참한 38만1675명, 오프라인 서명운동으로 참여한 12명 등 총 89만4117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탄원 참여자들은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과 재판에 성실히 응하면서도 당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대표의 업무지휘가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민주당에는 이재명 대표의 지휘 아래 긴급하게 처리해야 할 안건들이 산적해 있으며, 국민들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해서라도 제1야당 대표가 구속되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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