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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병문안 계획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기 위해 서울 중랑구의 녹색병원을 방문한다고 민주당에 따르면 밝혀졌다. 이 대표는 현재 19일째 단식 중인 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다.

양 측은 이번 면담을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며, 당 대변인인 천준호 비서실장과 윤건영 의원이 배석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이 서울에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와의 만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계기로 이 대표가 단식을 끝마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이후 단식을 이어가고 있으며, 문 전 대통령은 단식 이틀째에 전화로 이 대표에게 건강을 챙기라고 당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이 대표의 건강을 우려하며 단식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국정쇄신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상태로, 단식 19일째인 지난 18일 건강이 악화돼 긴급 이송되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수액을 맞으며 병상에서도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찾는 것은 그동안 건강을 우려하며 지지를 보내온 배경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간의 면담 결과와 이 대표의 단식 여부는 이후에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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