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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가짜뉴스 대응을 위한 패스트트랙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포털 사업자와 협의하여 가짜뉴스에 대한 접근을 방지하고, 심의와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가짜뉴스를 생산하거나 유포한 언론 종사자는 매체를 이전하여 활동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문제가 지적된 방송사는 재허가나 재승인 유효기간을 단축할 방안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가짜뉴스 근절 추진방안 안건을 보고했습니다. 이는 지난 6일부터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작업을 시작한 가짜뉴스 근절 태스크포스(가짜뉴스 추진단)의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입니다.

먼저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신고를 받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신속한 심의와 구제 조치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방안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이전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민원은 주로 접수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처리되었지만,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여 신속한 처리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가짜뉴스 신고와 심의 상황을 주요 포털 사업자와 공유하여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이동관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생산되고 유포되어 포털, SNS, 방송 등을 통해 확산되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패스트트랙을 통해 가짜뉴스를 근절하고, 법과 제도를 개선하여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포털의 관리와 감독 강화에도 주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69%가 포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만큼, 포털 사업자의 참여와 자율규제를 통해 가짜뉴스 근절에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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