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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의 핵심 인물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여당 내에서는 김기현 대표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에서는 불출마나 험난한 출마 뿐만 아니라 대표직 사퇴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김 대표를 향한 공개서한을 게시하고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대표님의 희생과 헌신은 불출마나 험난한 출마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당 대표로서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므로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대표님의 모습이 많이 힘들어 보이고 굳어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쉬고 잠시 멈추면 더 큰 길이 열릴지도 모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도 SNS에 "당을 혁신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되찾기 위한 분명하고 확실한 방법은 당 지도부의 교체와 대표의 희생과 결단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대구시장 홍준표는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판을 뒤집으면 대안이 보인다"며 김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홍 시장은 "더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할 사람들은 눈감고 기다리기만 하고 있는데 파천황의 변화 없이는 총선은 어려울 것입니다. 대안 부재론을 제시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충남지사인 김태흠도 SNS에 "국민의힘이 혁신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되찾는 길은 김기현 대표의... (1500자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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