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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두고 대구 지역 상인들과 수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했습니다. 이날 김 대표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여 시장을 둘러보고 시장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간담회에서 국회가 국민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인해 민주당 내부의 홍훼가 격화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민심 챙기기 행보를 통해 보수층의 결집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간담회에서 황선탁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장은 김 대표와 만나 부탁을 드렸지만, 현재까지는 실천되는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연합회는 김 대표에게 서문시장 내 노후 전선에 대한 국비 지원, 키오스크 설치 확대 및 지역 축제 활성화, 아케이드 지붕 개폐 보수 문제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어떻게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예산심사 과정에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으며, 서문시장이 보수의 심장과 상징이라는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의 이번 대구 방문은 민심을 청취하고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기 위한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를 목전에 두고 보수층의 지지를 더욱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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