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영수 전 특검의 "증거인멸 혐의" 파악
박영수 전 특별검사, 50억 클럽 특검 논의 본격화되자 증거인멸에 나선 것으로 파악
검찰에 따르면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정치권에서 50억 클럽 특검 논의가 본격화되자 증거인멸에 나섰다고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망치로 자신의 휴대전화를 수차례 내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같은 의도적 증거인멸 사실을 제시하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법조계에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휴대전화를 폐기한 시점으로 올해 2월 16일을 특정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박 전 특검은 공범인 양재식 전 특검보와 만나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씨로부터 받은 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자금 등 향후 수사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검찰은 알고 있다. 이후 박 전 특검은 기존 휴대전화를 망치로 내리쳐 폐기하고 새로운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또한 검찰은 3월 30일 강제수사 직전에도 박 전 특검에 대한 증거인멸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특검보의 사무실 직원이 사용하던 노트북 컴퓨터가 압수수색 전에 포맷된 것과 사무실 자료의 미리 정리된 사실이 전해졌다. 이 역시 국회에서 특검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한 긴장과 연관돼 있다.
박 전 특검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입장문을 내고 "영장기재 혐의는 사실무근이다. 허구의 사실로 압수수색을 당해 참담하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의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3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에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및 감사위원으로 재직한 동안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요청을 들어주는 등 청탁을 받아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박영수 전 특별검사는 정치권에서 50억 클럽 특검 논의가 본격화되자 증거인멸에 나섰다고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망치로 자신의 휴대전화를 수차례 내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같은 의도적 증거인멸 사실을 제시하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법조계에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휴대전화를 폐기한 시점으로 올해 2월 16일을 특정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박 전 특검은 공범인 양재식 전 특검보와 만나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씨로부터 받은 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자금 등 향후 수사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검찰은 알고 있다. 이후 박 전 특검은 기존 휴대전화를 망치로 내리쳐 폐기하고 새로운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또한 검찰은 3월 30일 강제수사 직전에도 박 전 특검에 대한 증거인멸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특검보의 사무실 직원이 사용하던 노트북 컴퓨터가 압수수색 전에 포맷된 것과 사무실 자료의 미리 정리된 사실이 전해졌다. 이 역시 국회에서 특검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한 긴장과 연관돼 있다.
박 전 특검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자 입장문을 내고 "영장기재 혐의는 사실무근이다. 허구의 사실로 압수수색을 당해 참담하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의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3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에 우리은행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및 감사위원으로 재직한 동안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요청을 들어주는 등 청탁을 받아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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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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