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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니, "결혼 후에는 같이 사는 가족이 더 중요하다"라는 결혼 철학 공개

가수 하니가 자신의 결혼 철학을 밝혔다. 하니는 MBC 교양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 더 컬렉션 10회에서 이야기를 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고려 공민왕과 조선 효명세자의 임기응변에 대해 배웠다.

역사학자 이익주 교수는 공민왕의 일화를 설명했다. 그는 "공민왕은 딸을 원나라 황실에 보내 위세를 업고 권력을 누린 친원파 우두머리 3명을 잔치로 초대했다"며 "이들을 제거한 뒤 친원파들의 집합소까지 폐지했다"고 전했다.

이익주 교수는 "하지만 공민왕의 부인이었던 노국대장공주는 이 계획을 알았을 것"이라며 "그녀는 원나라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조국에 얘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조국 대신 남편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하니는 이 이야기에 공감했다. 그는 "지금은 가족이 더욱 중요하다"며 노국대장공주의 선택을 이해했다. MC 전현무가 "본인의 결혼 철학이냐"고 물으면 하니는 "맞아요"라고 답했다.

하니는 1992년생으로 EXID 출신 가수이자 배우, 예능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니는 현재 10세 연상인 방송인 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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