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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에스엠 3.0의 성과와 신인 그룹 라이즈의 성공적인 데뷔 등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올해 가장 주목받았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창립자 이수만 프로듀서와의 결별로 인해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이 분쟁은 아이돌 열풍을 일으키고 K팝의 글로벌 진출을 시작한 SM이 창립자와의 결별 후 독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에스엠은 변화의 시작으로 SM 3.0 시대를 예고했고, 다양한 아티스트의 컴백과 신인 그룹 데뷔를 빠른 속도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팀과 신인팀 모두 호성적인 성과를 내며 7개월 만에 SM 3.0의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신인 그룹 라이즈의 활약이었다. 지난 9월 데뷔한 라이즈는 첫 싱글로 한터차트 기준 초동 102만장을 판매하여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그룹은 음반 판매뿐만 아니라 음원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어 대중성을 갖춘 보이 그룹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타이틀 곡인 겟 어 기타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10~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라이즈의 성공적인 데뷔는 큰 의미를 갖는다. SM 3.0의 첫 신인 그룹으로 데뷔한 것이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동안 1인 프로듀싱 구조를 유지해온 SM은 아티스트별로 제작 센터를 나눠 IP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5개의 멀티 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라이즈의 데뷔와 함께 슈퍼주니어, 엑소와 함께한 위저드 프로덕션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멀티 제작 센터 체계는 컴백 주기를 단축할 목표를 지원한다. 과거에는 제작 구조가 통일되어 있었지만, 제작 센터별로 담당 아티스트에게 집중하고 계획을 세우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이를 통해 같은 소속사끼리는 시기가 겹치면 안 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다.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의 SM 3.0 시스템은 업계 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상황에서도 에스엠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성과를 거두었고, 신인 그룹 라이즈의 성공은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업계에서는 SM 3.0 시스템이 더욱 발전하여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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