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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 63.2%, 41년 만에 사상 최고 기록

지난달 한국의 15세 이상 고용률이 63.2%로 기록되어 1982년 이후 9월 기준으로는 41년 만에 사상 최고 수준을 찍었습니다. 이에 따라 취업자 수도 30만 명 이상 증가해 세 달만에 2869만8000명으로 회복했습니다.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9월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0만9000명 증가한 2869만8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6월에 33만3000명의 증가를 보인 뒤 7월과 8월에는 20만 명대로 둔화되었으나, 지난달에 회복해 30만 명대로 다시 상승한 것입니다. 이 중에서는 보건복지업·숙박음식업·운수창고업 등의 서비스업에서 33만5000명, 건설업에서 3만6000명이 증가했으나, 제조업에서는 7만2000명이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는 4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실업률은 0.1%포인트 하락한 2.3%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999년 6월 이후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또한, 실업자 수도 66만1000명으로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등으로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었다"며 "고용률과 실업률은 안정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용 시장은 경기 부진에도 상대적인 안정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용률이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취업자 수도 세 달 만에 30만 명대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불안 요인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제조업에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계속해서 감소하는 상황이며, 청년 취업자 수도 11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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