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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출신이 거의 없었던 NC 다이노스가 창단 후 처음으로 일본을 경험한 타자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NPB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는 오히려 희망적인 부분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NC는 11일에 "2024시즌 새 외국인 타자로 맷 데이비슨(33·Matthew Glen Davidson, 등록명 데이비슨)과 계약하였다"라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계약금 14만 달러, 연봉 56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 100만 달러의 규모로 이뤄진 이번 계약에 의하면, 데이비슨은 NC 다이노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활약하게 될 것입니다.

임선남 NC 단장은 계약 발표 후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1루수와 외야수를 물색하였고, 그 중에서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선수이며 조건도 적절한 선수가 한국에 올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에 뛴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29)은 118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3, 17홈런, 90타점, 15도루, OPS 0.815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한때 0.045까지 타율이 떨어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시즌이 시작된 후 4경기 만에 오른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한 달을 결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에는 타율 0.304, 7월에는 0.359, 8월에는 0.300을 기록하며 조금씩 기세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9월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부진에 빠지게 되었고, 내야플라이와 땅볼이 많아졌습니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메커니즘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한, NC 다이노스의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147(34타수 5안타), 1홈런, 7타점, OPS 0.483의 성적에 그쳤습니다.

2023시즌 종료 후 스타뉴스와 만난 강인권(52) NC 감독은 "장단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점에서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한 시즌의 성적으로만 볼 때는 아쉬운 점이 많지만, 선수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에도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맷 데이비슨의 첫 시즌에서 기대치를 어떻게 충족시킬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일본을 경험한 경력을 통해 그가 다이노스에게 주는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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