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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 LG전자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부터 3개월 동안 한국과 미국, 두바이, 인도 등 LG전자의 글로벌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었다.

LG전자는 변화하는 가전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 매니저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국내외에서 4200여명이 예선에 참가하며 300여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행사는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각 국가의 서비스 매니저들이 모여 능력을 겨루는 자리로, 상담·수리를 넘어 고객의 제품 사용경험 전반을 밀착 케어할 수 있는 평가 영역도 신설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가전 세척 서비스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였고, 해외에서도 냉장고·세탁기 등 주력 사업 제품뿐만 아니라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 평가 영역을 넓혔다. 또한 고객이 처한 상황과 환경을 이해하고, 불편사항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의 가정 환경과 동일한 구조에서 경연을 진행했으며, 고객 관점의 경연 및 평가 체계를 도입했다.

한국에서는 경기도 평택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지난달 1~2일 한국 서비스 올림픽이 열렸다. 약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87명이 경합을 벌였으며,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PC·소형가전 등 제품 수리 기술력과 함께 세척 및 고객응대·전화상담 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미국에서는 테네시 공장에서 기술 올림픽이 진행되었다. 기존에는 미국에 한정되었던 참가 대상 지역을 캐나다까지 확대하였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인 정연채 부사장은 "고객 불편을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 올림픽을 개최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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