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LG에너지솔루션, 겪었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킨 권영수 부회장

2년 전, LG에너지솔루션은 예상치 못한 대규모 재무 부담을 안게 되었다. 회사가 배터리를 공급한 현대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리콜 사태로 인해 세계 1위 자리가 위태롭게 되었고,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도 맞서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공개(IPO) 준비 중이던 LG에너지솔루션은 수장 교체를 결정했다. 해결사로 손꼽히던 권영수 LG 부회장이 구원투수로 등판한 것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6년 만에 배터리산업으로 돌아와 글로벌 배터리 1위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2021년 11월에 취임한 두 달 만에 최대 규모의 IPO를 성사시키고, 이후에도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발군의 경영 실력을 입증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글로벌 판매 상위 완성차업체 10곳 중 9곳을 고객사로 추가하고, 스마트팩토리 구현에도 힘을 쏟으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닦아갔다.

권영수 부회장은 LG그룹의 간판 CEO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007년에는 적자였던 LG디스플레이를 4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으로 만들었고, LG유플러스 CEO 시절에는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성장 정체를 극복하며 1300만 가입자 달성 기록을 세웠다. 그가 LG에너지솔루션 CEO로 깜짝 임명됐을 때, 업계는 그를 "LG그룹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인재"로 평가했다. 품질 문제 해결과 자금 조달과 같은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도 권영수 부회장의 존재는 투자자와 고객사, 이해관계자들을 대표로 끌어들이기 용이해졌다는 판단이다.

권영수 부회장의 리더십과 전문성은 LG에너지솔루션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내는데 주력하였다. 이제 LG에너지솔루션은 권영수 부회장의 성공적인 이끌림 아래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