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2021 수능, 적정 난이도로 출제…학교 교육과 EBS 연계 교재로 보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 16일에 치러진다고 한다. 이에 출제 당국은 최근 킬러(초고난도)문항 논란을 의식한 듯하여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풀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일에 발표한 2024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평가원은 "전 영역·과목에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해당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한다"며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는 출제에 간접 연계되며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50%를 유지한다고 알려졌다. 다만, 지난 3월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밝혔던 것처럼 교재에 있는 도표, 그림, 지문 등을 보다 더 활용해서 출제될 예정이다. 이는 수험생들의 학습 연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이다.

문·이과 통합형으로 진행되는 3년차인 이번 수능은 국어·수학 영역은 공통과 선택과목으로 구성된다. 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 선택과목 중 17개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 형태로 진행된다.

영역별로 문항 수와 시간은 다음과 같다. 국어는 45개 문항으로 80분 동안, 수학은 30개 문항으로 100분 동안, 영어는 45개 문항으로 70분 동안, 한국사는 20개 문항으로 30분 동안, 탐구(과목별)는 20개 문항으로 총 62분 동안, 제2외국어/한문은 30개 문항으로 40분 동안 진행된다.

수능 원서 접수는 다음달 24일부터 9월 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단,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접수 가능하다. 고교 재학생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접수하며,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 등에서 접수할 수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