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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개발협력주간,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 개최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닷새간 2023 개발협력주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ODA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11월 25일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서, 올해는 미래를 위한 나눔, 함께 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국제 사회의 원조를 바탕으로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도움을 받는 수원국에서 도움을 주는 공여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개발협력주간을 통해 ODA 예산을 내년에는 올해보다 44% 증가한 6조5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통해 ODA 규모를 키워 국제 사회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개발협력주간에는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홍보 부스 및 기획사진전 운영, 기관별 주요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개발협력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은 오는 21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하여 개발협력에 기여한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정부유공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시행기관의 우수사례를 알리고 개발협력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도 개최된다. 이 토크 콘서트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개발협력, 그 현장에 오다(ODA)를 주제로 진행되며, 튀르키 출신 방송인 알파고 시나와 해외봉사단·영프로페셔널(YP) 등 개발 협력 인재들과 배우 김정화가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개발협력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1일부터 23일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에서 개발협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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