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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ETF, 개인 매수세 여전히 강조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개인 매수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달간, 2차전지 ETF에 약 1000억 원 가량의 자금이 순유입되었다. 비록 2차전지 분야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들은 여전히 반등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TIGER 2차전지소재Fn에는 최근 한 달 동안 약 297억 8000만 원의 개인 자금이 순유입되었다. 이 ETF는 POSCO홀딩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의 비중이 높다. 그러나 이 ETF는 최근 한 달 동안 13.41% 하락했다.

레버리지 상품인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에도 266억 원의 개인 순매수세가 나타났다. 또한 KODEX 2차전지산업에도 265억 4000만 원의 순매수가 이루어졌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은 SOL 2차전지소부장Fn과 TIGER 2차전지테마를 각각 91억 3000만 원과 87억 3000만 원 어치 순매수했다.

주요 2차전지 ETF들은 모두 10월 한 달간 개인 순매수 30위권에 들 만큼, 개인 자금 유입의 강세가 이어졌다.

2차전지 분야의 반등 여부에 대해서는 증권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개인 매수세와 일일 거래금액 등이 여전한 만큼, 높은 단기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전망된다.

2차전지에 투자를 고려한다면 단기 매매보다는 변동성을 이길 수 있는 분할식 장기투자가 효율적일 것이라는 조언이 있다. 한 펀드 매니저는 "가격이 한 번 크게 하락했고, 무조건적인 상승에 대한 믿음이 깨졌기 때문에, 단기간에 2차전지 분야가 급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산업 성장에 장기 투자하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유효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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