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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갑작스러운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구호물품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러운 호우로 인해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응급구호세트, 대피소 칸막이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습니다. 이번 지원으로 총 16,840점의 구호물품이 제공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응급구호세트 3,632세트(67,071점), 취사구호세트 119세트(1,547점), 생수 85,856병, 이온음료 3,530병, 라면 1,752점, 초코바 816점, 에너지바 996점, 칸막이 878점, 간이침대 235점, 바닥매트 596점, 기업구호키트 3,303세트, 모포 1,440점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호우 피해가 광범위한 만큼 구호물품은 서울 관악, 경북 예천·영주·봉화, 충남 공주·논산·금산, 충북 괴산·영동·청주, 전북 군산·김제·익산, 전남 여수 등 전국 29개 지역에 지원되었습니다.

특히 경북 예천군 벌방리에서는 30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산사태로 인해 60여명의 주민이 비좁은 노인회관에 대피했습니다. 이곳에는 세탁구호차량과 봉사단이 투입되어 이재민들의 세탁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날 경북 예천, 충북 괴산, 공주 등의 피해 현장을 방문한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희망브리지는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각종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이재민들의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긴급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와 온라인을 통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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