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갈등, 정년 연장을 놓고 협상 재개
현대차 노조, 임금 및 단체협약 갈등 고조…추가 파업도 고려
현대자동차 노조가 정년 연장 등 상당수의 단체협약안을 요구하면서 노사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올해 임금 및 단협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추가 파업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지난 13일 9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정년 연장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으로 정년 연장을 기본급 인상 및 성과금 지급과 함께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직전인 64세까지 연장해 달라는 것이 핵심 요구 사항이다.
하지만 사측은 여러 차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사측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며 정년 연장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근에는 정년 연장 거부시 추가 파업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 지부장 안현호는 지난 13일 노조 소식지에 "세대 간 갈등 조장과 국민 정서적 반감, 고객 이탈 등으로 인해 수용할 수 없다는 건 핑계에 불과하다"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잠정 합의로 이어지고, 그렇지 않으면 쟁의수순과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파국을 선택하든 대화를 선택하든 판단은 언제나 회사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2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총파업에 5년 만에 동참하여 부분파업을 벌였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현대차는 약 2,000대의 생산 차질과 53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지부장과 임원 5명 등 총 6명에 대해 고소 및 고발 절차를 진행했다.
노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10차 교섭을 열어 차기 교섭 별도 요구안을 다룰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정년 연장 등 상당수의 단체협약안을 요구하면서 노사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올해 임금 및 단협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추가 파업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지난 13일 9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정년 연장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으로 정년 연장을 기본급 인상 및 성과금 지급과 함께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직전인 64세까지 연장해 달라는 것이 핵심 요구 사항이다.
하지만 사측은 여러 차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사측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며 정년 연장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근에는 정년 연장 거부시 추가 파업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 지부장 안현호는 지난 13일 노조 소식지에 "세대 간 갈등 조장과 국민 정서적 반감, 고객 이탈 등으로 인해 수용할 수 없다는 건 핑계에 불과하다"며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잠정 합의로 이어지고, 그렇지 않으면 쟁의수순과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파국을 선택하든 대화를 선택하든 판단은 언제나 회사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2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총파업에 5년 만에 동참하여 부분파업을 벌였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현대차는 약 2,000대의 생산 차질과 53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지부장과 임원 5명 등 총 6명에 대해 고소 및 고발 절차를 진행했다.
노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10차 교섭을 열어 차기 교섭 별도 요구안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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