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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유럽에서 가장 큰 에너지 기업인 알더블유이 오프쇼어 윈드(RWE Offshore Wind GmbH, 이하 RWE)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뤄진 협약식에 윤영준 사장, RWE 스벤 우테르묄렌(Sven Utermohlen) CE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RWE는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양사가 개발 중인 사업의 상호 간 참여기회 도모, 그린수소를 비롯한 신에너지 분야의 신규사업 모색 등에 협력할 것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참여한 해상풍력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건설을 시작으로 제주한림해상풍력의 사업개발, 지분투자, 설계·시공·조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실적과 기술력에 더해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인 현대프론티어호를 운용하며 장비 경쟁력까지 갖춘 국내 유일의 건설회사로써 경남 통영 욕지, 전남 고흥 등 5개 자체 개발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확보하였다.

RWE는 1898년 독일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풍력, 수력, 태양열, 바이오매스 등 다양한 발전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RWE는 2030년까지 발전 포트폴리오를 50GW 규모로 확대하고 204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및 관련 기술개발에 500억 유로(약 70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발전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RWE의 강력한 기술력과 경험을 활용하여 현대건설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서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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