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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라이터와 그의 행복한 그림

1881년 프랑스 파리 근교의 샤투 섬. 따사로운 햇살 아래, 한 화가가 능숙한 솜씨로 젊은 여성과 아이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저절로 떠오르는 아름다운 광경,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하지만 부드럽고 화사한 그림과 달리 화가의 마음은 소용돌이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오래 전 가난 때문에 곁을 떠나야 했던 연인과 딸이 떠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성공한 화가였더라면, 돈을 잘 벌었더라면. 그랬다면 그녀와 내 귀여운 딸도 지금 이들처럼 환하게 웃으며 내 앞에 앉아있었을 텐데….

그의 이름은 르누아르는 11년 전 사귀던 연인과의 사이에서 딸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딸을 입양 보낸 뒤 연인을 떠나보냈습니다. 가난 때문이었습니다. 결코 잘한 일은 아니지만, 그 후 르누아르의 마음은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르누아르는 어린 시절 가혹한 일을 겪으면서도 그림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는 가난한 하층민 집안에서 태어났고, 열두 살 때부터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공장에서 일했습니다. 어린아이에게는 힘든 일이었지만, 그는 그림 그리는 것을 즐겼으며 재능도 뛰어났습니다. 공장이 망하고 난 뒤에도 르누아르는 그림 그리는 일을 계속했고, 번 돈을 차곡차곡 모아 스물한 살 때 미술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미술 학교에서 르누아르는 성실하고 실력 있는 학생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학교에서 주는 "정답"이 아닌 자신의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는 그림 속에 자신의 감정과 표현을 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그의 그림은 생동감과 감정이 넘치며 행복함을 담아내었습니다. 그의 그림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달하는 힘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르누아르의 삶은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으로 가득찼습니다. 그러나 불행한 과거에도 불구하고 그는 집요하게 행복한 그림만을 그렸습니다. 왜 그는 행복한 그림만을 그렸을까요? 아마도 르누아르에겐 그림 그리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그림으로 사람들에게 행복과 용기를 전할 수 있었던 것이 그에게 큰 보람이었을 것입니다.

오늘은 르누아르의 행복한 그림과 그의 삶을 살펴보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큰 영감을 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행복과 희망을 잃지 말고 자신의 열정을 따라가는 것, 그것이 르누아르의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그의 그림은 우리에게 늘 밝은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선물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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