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구의 월 평균 지출은 약 387만원으로 상승했다
다른 집은 한 달에 얼마쯤 쓰면서 살까?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의문에 대한 대답, 즉 국민의 소비 수준은 정부 정책 결정에서도 중요한 통계다. 소비가 요즘처럼 차갑게 식거나 반대로 과열되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어렵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우리나라 한 가구는 월평균 약 387만원을 지출했다. 작년 같은 분기(약 372만원)와 비교하면 1년 새 월간 씀씀이가 4.0%(약 15만원) 늘었다.
3분기 지출을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상품·서비스 구입을 의미하는 소비지출 증가율(3.9%)보다 세금·이자 등 의무성이 있는 비소비지출 증가율(4.3%)이 높았다.
비소비지출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은행 등에 매달 내는 이자 비용이다. 올해 3분기 월평균 이자 비용은 12만9000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10만4000원) 대비 24.2%(약 2만5000원) 늘었다. 전체 지출 증가율의 6배 이상이다. 지난 2분기에는 이자 비용 증가율이 3분기보다 높은 42.4%에 달했다.
이자 비용이 급등한 것은 고금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출이 꾸준히 불어났기 때문이다. 3분기 가계신용(대출·카드빚) 잔액은 187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조3000억원 늘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월부터 3.5%를 유지했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신규 취급액 기준)는 10월 3.97%로 전월(3.82%)보다 0.15%포인트(p) 올랐다. 자연스럽게 은행 수익이 불어났다. 국내 은행의 올해 1~3분기 이자 이익은 44조2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9% 늘어난 것으로 1~3분기 기준 역…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의문에 대한 대답, 즉 국민의 소비 수준은 정부 정책 결정에서도 중요한 통계다. 소비가 요즘처럼 차갑게 식거나 반대로 과열되면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어렵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우리나라 한 가구는 월평균 약 387만원을 지출했다. 작년 같은 분기(약 372만원)와 비교하면 1년 새 월간 씀씀이가 4.0%(약 15만원) 늘었다.
3분기 지출을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상품·서비스 구입을 의미하는 소비지출 증가율(3.9%)보다 세금·이자 등 의무성이 있는 비소비지출 증가율(4.3%)이 높았다.
비소비지출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은행 등에 매달 내는 이자 비용이다. 올해 3분기 월평균 이자 비용은 12만9000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10만4000원) 대비 24.2%(약 2만5000원) 늘었다. 전체 지출 증가율의 6배 이상이다. 지난 2분기에는 이자 비용 증가율이 3분기보다 높은 42.4%에 달했다.
이자 비용이 급등한 것은 고금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출이 꾸준히 불어났기 때문이다. 3분기 가계신용(대출·카드빚) 잔액은 187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조3000억원 늘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월부터 3.5%를 유지했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신규 취급액 기준)는 10월 3.97%로 전월(3.82%)보다 0.15%포인트(p) 올랐다. 자연스럽게 은행 수익이 불어났다. 국내 은행의 올해 1~3분기 이자 이익은 44조2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9% 늘어난 것으로 1~3분기 기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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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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