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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이자 감면액 제공

15억 원대의 전체 이자 감면액 규모로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으나, 올해 상반기 대출 차주 1인당 이자를 가장 많이 감면해준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 중 하나은행은 수용률 1위를 차지했으며, 수용 건당 이자감면액 역시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하나은행은 수용률 19.2%를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대출 차주 1인당 평균 27,3197원의 이자를 감면해주었다고 한다. 이어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 국민은행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이자감면액 규모는 신한은행이 60억 7800만 원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하나은행 역시 34억 9200만 원을 기록하여, 2위에 올랐다. 이러한 이자감면액 규모가 크지만, 두 은행의 수용률이 낮은 이유는 금리 인하 요구권 신청 건수가 많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신청 건수는 각각 11만 6325건, 6만 6516건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비대면 신청 도입 등 신청 절차 간소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부터 금리 인하 요구권 비대면 신청 프로세스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에는 하나은행이 대출 차주에게 가장 많은 이자를 감면해주었으며, 신한은행은 전체 이자 감면액 규모로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경향을 바탕으로 각 은행들은 대출 상품과 이자율에 대한 변화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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