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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로 인해 사람들은 힘겨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다. 폭우와 폭염에 대해 푸념하는 글이 SNS에 올라왔다. 19일,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되었다. 이는 전날과는 대조적으로 남부 지방에서는 장맛비로 인한 호우특보가 발효되었던 것과는 다른 경향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극한 기후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다. 이 폭염특보는 2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경보로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주요 지점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종로) 32.3도, 인천 30.2도, 경기 광주 35.3도, 대구 30.3도, 광주광역시 30.8도 등이다.

전날은 장마비가 쏟아져 남부 지방에서 호우경보가 발효되었다. 충청, 전라, 경상권 등 남부 지방에서는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

장마비에서 폭염으로 날씨가 급변한 이유는 전날 비를 뿌린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대기가 안정 상태를 되찾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정체전선(장마전선)은 여름철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남쪽에서 올라온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여 생긴다.

저기압이 지나가면 대기 상·하층이 섞이고 대기의 온도 경계가 일시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그 후에는 고기압이 차지하면서 맑은 날씨가 되는 것이다. 이번 폭염은 한반도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이 무더위는 20~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곧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되어 장맛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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