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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솔라, 미국 태양광 업체로서 뉴욕 월가 투자은행들의 추천 종목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퍼스트솔라의 주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앞으로 더 많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다.

이 업체는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주요 수혜주로 꼽힌다. 퍼스트솔라는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하며 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미국 발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량은 올해만 39% 증가할 전망이다.

금융정보분석업체인 팩트셋은 최근에 이루어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퍼스트솔라가 올해 유망 종목 중 하나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퍼스트솔라가 지난해에 이어 골드만삭스의 추천 종목으로 뽑힌 것으로서 연속 두 번째다.

퍼스트솔라 주가는 전날 166.1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초 대비 약 14%의 상승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은행들은 올해 퍼스트솔라 주가가 약 36%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최근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내놓은 증권사 중 75%에 해당한다.

퍼스트솔라는 1999년에 설립된 태양광 모듈 설계 및 제조 업체다. 본사는 미국 애리조나 템페시에 위치해 있으며,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이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10대 태양광 모듈 기업 중 유일한 기업이다. 이로써 퍼스트솔라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도 자랑스러운 미국 회사로 꼽히고 있다. 미국 내 매출 비중이 84%에 달하며 IRA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퍼스트솔라는 지난해에 34억7천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의 최대 연간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기록이다. 퍼스트솔라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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