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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서울 전역 태풍주의보 해제

태풍 카눈이 북한으로 올라감에 따라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가 해제됐다. 11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해제됐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태풍주의보의 발효 시간은 오전 8시 이후로 설정되었다.

이번 해제되는 태풍주의보는 서울의 동남권(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동북권(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서남권(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그리고 서북권(은평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을 포함한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등도 태풍주의보에서 벗어났다. 따라서, 전날에 전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이제 모두 해제되었다. 이는 태풍 카눈이 이날 오전 1시에 휴전선을 넘어 북한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현재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평양 남남동쪽 약 70km 부근의 육상을 지나가고 있다. 한반도를 관통하며 세력이 약해진 태풍 카눈은 1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어 평양 서북서쪽 약 50km 부근의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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