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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한국 반도체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한다!

충청북도는 반도체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 투자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반도체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307억원을 투입하는 반도체 부품·장비 기업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342개 지역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고성능 부품·장비 분야에서 융합형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생산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기업 투자 유치 역시 활발하다. 도는 최근 외국인 투자기업인 영신쿼츠와 6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영신쿼츠는 청주에 3만4000㎡ 부지에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으로, 독일의 헤라우스와 일본의 신에츠의 기술과 자본으로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제조용 석영유리를 공급한다.

또한, SK하이닉스는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5년간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후공정 전문기업인 네패스와 파운드리 전문기업 DB하이텍도 각각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 산업 육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도는 독일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전력·차량용 반도체 분야에 협력을 맺었으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도는 충남 천안의 충남지식산업센터에 신재생에너지기술센터(가칭)를 설립하고, 기술과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신재생에너지 수익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도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 충청북도는 이들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Ö의 생태계를 조성하여 충북을 세계적인 반도체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충북의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에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지면서, 충북은 한국 반도체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도시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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