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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대기업 8곳과 상생협약 체결…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울산시는 8일 대기업 8곳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에너지, 에쓰오일, 삼성SDI, 고려아연, 롯데정밀화학, LS MnM 등 총 8개 기업 관계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와 대기업은 투자 확대와 행정지원 방안 모색, 인적교류 활성화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울산시는 대기업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집권한 후,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약 15조8000억원 규모의 국내외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약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이전 지방정부가 2018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4년간 이룬 실적인 15조3000억원보다도 큰 성과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기업이 울산에서 기업활동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과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권한 확대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공장과 삼성SDI의 신공장 건설 현장에 전문 공무원을 파견해 인허가 절차를 각각 3년에서 10개월, 2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

울산시는 대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내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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