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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섬에 K팝 공연장 스피어가 들어선다! 지난 8일 정부는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어 기업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엔터테인먼트사 더스피어가 하남에 추진 중인 스피어 건설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되었다. 이 공연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처럼 LED 패널로 둘러싸인 구 형태로, 한국의 K팝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전략적인 장소로 예상된다.

더스피어는 스피어 하남 설립을 위해 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렇게 한국에서 K팝 공연장을 짓기로 한 이유는 인천공항에서 하남까지의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미사섬의 한강 수변 입지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정부와 하남시는 스피어 하남이 전 세계적인 K팝 허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행정 절차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현재 공연장 건설에는 대략 42개월이 소요되는데, 정부의 지원으로 이를 21개월로 절반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피어 하남의 착공은 2025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9년에는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시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규제 해소는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문화예술 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도약구간"이라며 "대규모 외국인 투자의 성공 사례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스피어 하남의 인허가가 2년 앞당겨짐으로써 최대 2조원의 투자가 유치될 것으로 기대되며,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투자 촉진 프로젝트의 가동으로 행정절차 기간이 대폭 단축됐다는 것은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어 하남 건설을 통해 K팝의 세계화와 함께 한국의 문화예술 허브로서의 역할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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