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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일할 의지가 약해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다. 월평균 41만명에 이르는 쉬었음 청년 인구에 대한 대응책으로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대책은 고용 호조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의 고용시장 유입이 부진한 것을 감안한 것이다.

이 대책의 핵심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 경험 일자리 7만4000개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사회로부터 고립된 은둔형 청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기업 취업을 위한 빈일자리 청년취업지원금과 상생연대형성 지원에도 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정부는 15일 서울 종로구에서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방안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부 청년들이 여전히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노동시장에서 벗어나는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재학-재직-구직 단계별로 조기 지원과 사전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청년 쉬었음 인구는 월평균 41만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의 5%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대 초반에는 청년 쉬었음 인구가 전체 청년 대비 2% 수준이었지만 10년에 걸쳐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구직난이 심각했던 시기로 44만8000명에 이르는 청년 쉬었음 인구가 가장 높았다. 그 후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로 34만6000명이 증가하며 3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청년층의 고용시장 유입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이다.

이에 정부는 쉬었음 청년들이 노동시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을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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