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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미트윌란에서 등번호 10번 받아

미트윌란은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규성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조규성은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표정에서 비장함이 엿보인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미트윌란에서 10번을 맡게 되었는데, 팀은 그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전 시즌까지 10번을 달고 있던 이집트 스트라이커 에맘 아슈르가 알 아흘리SC로 이적하면서 10번 자리가 공석이 되었고, 이에 조규성이 당당히 차지하게 되었다.

이로써 조규성은 전북 현대에서 이어서 다시 10번을 맡게 되었다. 축구에서 10번은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로 알려져 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도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번을 달고 활약했다.

조규성은 지난 11일 미트윌란으로 공식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그는 2028년까지 5년 장기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적료는 260만 파운드(약 43억원)에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그를 "완벽에 가까운 공격수"라며 좋은 피지컬과 위치 선정, 득점능력 등을 강조했다.

조규성은 올 여름 유럽에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으나, 그는 가장 원하던 미트윌란을 선택했다. 조규성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미트윌란이 나를 적극적으로 원해줬다. 유럽에서 다양한 기회가 있었지만 이번이 가장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언급했다. 조규성은 이번 기회를 옳은 선택으로 여기고, 미트윌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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