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전사자의 유해 확인… 72년 만에 아들 돌아와
전사자의 아들, 72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 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최근 강원도 양구군 송현리 백선산 1142고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고(故) 노관수 이등중사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등중사의 유해는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백석산 1142고지 정상 일대에서 발굴되었으며, 그 동안 유족을 특정할 수 없었던 노관수와 같은 유전자를 가지는 아들의 참여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노관수 이등중사는 1929년 1월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태어났으며, 1950년 결혼 전까지 고향에서 부모와 함께 농사를 짓다가 국군 제8사단에 자진 입대했다. 그해 9월부터 10월까지 강원도 양구 인근에서 벌어진 백석산 전투에 참전 중인 이등중사는 10월 6일 전사하였다. 그 후, 유해와 함께 수습됐던 유품이 없어 유족을 특정할 수 없었지만, 노관수의 아들인 노원근 씨가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면서 신원이 확인되었고,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확인된 전사자의 신원을 알리기 위해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가 서울 강동구의 유가족 자택에서 열렸다. 노원근 씨와 유족들은 아버지와의 희귀한 재회를 갖게 되었으며, 전사한 영웅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였다.
이번 사례는 잊혀져 가던 6·25전쟁의 희생자들을 위해 국방부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유해발굴사업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전쟁으로부터 희생된 영웅들의 신분을 확인하고 유족들에게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기사 원문에 포함된 사진은 저작권자의 요청으로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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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최근 강원도 양구군 송현리 백선산 1142고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고(故) 노관수 이등중사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등중사의 유해는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백석산 1142고지 정상 일대에서 발굴되었으며, 그 동안 유족을 특정할 수 없었던 노관수와 같은 유전자를 가지는 아들의 참여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노관수 이등중사는 1929년 1월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태어났으며, 1950년 결혼 전까지 고향에서 부모와 함께 농사를 짓다가 국군 제8사단에 자진 입대했다. 그해 9월부터 10월까지 강원도 양구 인근에서 벌어진 백석산 전투에 참전 중인 이등중사는 10월 6일 전사하였다. 그 후, 유해와 함께 수습됐던 유품이 없어 유족을 특정할 수 없었지만, 노관수의 아들인 노원근 씨가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면서 신원이 확인되었고,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확인된 전사자의 신원을 알리기 위해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가 서울 강동구의 유가족 자택에서 열렸다. 노원근 씨와 유족들은 아버지와의 희귀한 재회를 갖게 되었으며, 전사한 영웅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였다.
이번 사례는 잊혀져 가던 6·25전쟁의 희생자들을 위해 국방부가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유해발굴사업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전쟁으로부터 희생된 영웅들의 신분을 확인하고 유족들에게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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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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