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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전남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오늘은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지역의 나주, 담양, 장성,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신안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고,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진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또한, 곡성, 구례, 목포 지역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유지 중입니다.

전주기상청도 남원, 장수, 순창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하는 결정을 내렸고, 이전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여전히 전북 11개 지역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된 강한 비구름 대로 인해 호우특보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 전북 지역에서는 50~150㎜의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2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동반되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시간당 70㎜의 세찬 비가 예상되므로 특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다"며 "이미 내린 많은 비로 인해 하천 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해 하류지역 침수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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