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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사망자와 실종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흘째 이어진 이 비상황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22명의 사망자와 1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16명으로 집중적인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9일부터 지금까지 총 4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14명, 부상자는 1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에서 경북 지역에서 사망자가 16명, 충남 지역에서 4명, 세종과 충북 지역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실종자의 경우에도 경북에서 9명, 충북에서 3명, 경기와 부산에서 각각 1명이 실종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전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해 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 8시 45분경에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청주시 흥덕구의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었습니다. 오후 4시 현재까지 해당 지하차도에서는 30대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되었고 9명이 구조되었습니다.

행안부는 이 지하차도를 통과하던 차량 19대가 물에 잠겨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운전자와 승객들의 수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당국은 배수작업과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강한 물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일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의 강수량은 충남 공주가 623.5㎜로 가장 많았으며, 청양이 610.0㎜, 세종이 575.5㎜, 청주가 532.5㎜, 문경이 509.0㎜, 익산이 503.0㎜ 등의 비온 곳이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당국은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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