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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전국 20개 댐 방류 상황 점검

한덕수 국무총리는 사흘째 내리는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15일 전국 20개 댐 방류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를 방문하여, 전국 20개 다목적댐의 방류 현황과 하류 하천 인근 지자체 상황을 점검했다.

댐 운영을 총괄하는 수자원공사에 대해 한 총리는 적극적인 폭우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수자원공사에 하류 지역 직접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 등과 실질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20개 다목적댐 중 12개가 수문을 열어 방류를 시행 중이라고 수자원공사는 밝혔다.

한 총리는 "기상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향후 예상되는 강우량을 파악하고 댐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댐 방류로 인해 하류 지역 침수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 예고와 경고 방송 등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주민들의 대비를 돕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지시하신 대로 군경을 포함한 정부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재난에 총력으로 대응하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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