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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지속, 수도권 주도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전국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가격 상승과 함께 지방의 매매가격 하락폭이 축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를 기록하여 전주의 하락세에서 보합으로 전환되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이 하락하지 않은 것은 13개월 만큼의 기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격 상승은 주로 수도권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 변동률이 0.04%로 기록되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달 첫 주부터 4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천광역시는 눈에 띄게 가격이 상승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이번 조사에서 변동률 0.06%를 기록하여 전주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중구(0.19%)는 중산·운서동의 신축 위주로, 연수구(0.1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국제도시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서울은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인 0.0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달 22일 조사 이후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안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주도한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는 마포구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마포구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된 것은 수도권의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앞으로 아파트 가격 동향에 대한 주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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