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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유엔사 부지 오피스텔, 9월경 분양 예정

용산 지역에 위치한 유엔사 부지 하이엔드 오피스텔이 9월경 분양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계약면적 기준 3.3㎡당 1억원에 달하는 높은 분양가를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이 가격대로 분양이 진행된다면, 이는 지금까지 분양된 오피스텔 중에서 면적당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피스텔 분양을 진행하는 일레븐건설은 최근에 투자자들에게 사업계획안을 공개했다. 이 오피스텔은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라는 단지명으로 알려져 있다. 일레븐건설은 이번 사업을 위해 새로운 주거 브랜드를 만들었으며, 전용 면적별로 다양한 평면을 구성했다. 중소형 평면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6억원부터 67억원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대중을 상대로 한 상품이 아니며, 상당한 분양가를 지불하고 그에 맞는 주거서비스를 누리기를 원하는 계층을 타깃으로 한 전략이다.

이 오피스텔 사업은 일레븐건설이 2017년에 용지를 매입한 후 시작되었다. 유엔사 부지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인근에 위치하며 용산공원을 옆에 두고 있는 4만4935㎡ 규모의 대지이다. 예전부터 서울 시내에서 가장 소중한 땅으로 여겨져왔다. 부지 동쪽으로는 대형 재개발 사업지인 한남뉴타운이 있으며, 이태원 상권과 한강공원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이 유엔사 부지 복합개발 사업은 연면적 48만462㎡ 규모로, 지하 7층에서 지상 20층까지 총 10개 동으로 구성되며, 아파트 420가구와 오피스텔 723실을 건설한다. 또한 호텔, 오피스, 판매시설 등도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용산공원과 이태원을 연결하는 길에 330미터의 공공보행통로도 갖추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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