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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연일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어 인명피해가 대거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6시 기준으로 호우로 인해 사망자와 실종자가 모두 36명(사망 26명, 실종 10명)로 집계되었습니다. 아직 인명피해가 집계되지 않은 사고도 있어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을 통해 호우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일 때는 TV나 라디오 등으로 기상정보를 잘 파악하고 가족과 지인들과 공유해야 합니다. 건물의 출입문과 창문은 파손되지 않도록 닫아두고, 가능하다면 창문이나 유리문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또한 가스 누출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가스를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에는 접촉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전 시에는 양초 대신 휴대용 랜턴이나 휴대전화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외출은 되도록 삼가야 합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개울가나 하천변, 해안가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이나 침수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운전할 때는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행해야 합니다.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 교량 등은 결코 통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전에 충북 오송읍에서는 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겨 차량 15대가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침수지역이나 산간·계곡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가 필요한 경우에는 정부의 안전관련 당국이 안내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모두가 빠르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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