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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서부 해안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4일 사망자가 81명으로 늘었다. 일본 대표 전자기업 도시바의 현지 반도체 공장 조업이 중단되는 등 경제적인 피해도 커지고 있다. 현지 기업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자 일본 정부는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본 중서부 해안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해 사망자 수가 나흘째인 4일 현재 81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되었다. 이로 인해 일본 대표 전자기업 도시바의 현지 반도체 공장 조업은 중단되어 경제적인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기업들의 피해는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되어 일본 정부가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강진으로 인해 피해가 집중된 노토반도 북부 지역은 교통과 통신망이 끊어져 인명 구조, 구호물자 보급, 피해 복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정전과 단수로 인해 휴업하면서 현지 주민들이 추위와 배고픔을 호소하고 있다고 공영방송 NHK가 전했다.

일본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는 이날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소집하여 "인명 구조를 위해 노토반도 지역에 파견된 자위대 병력을 2000명에서 4600명으로 늘리라"고 지시했다.

지진 발생 이후 며칠째 경제적인 피해도 계속 확인되고 있다. 도시바는 이시카와현 노미시에 위치한 파워반도체(자동차용 반도체) 제조 공장을 1일부터 조업 중단했다고 밝혔다. 도시바 관계자는 "건물에는 큰 피해가 없지만 생산설비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며, 현재로서는 조업 재개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일본제철도 니가타현 조에쓰시에 위치한 스테인리스 공장도 파견된 강진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일본 정부는 현지 기업들의 피해를 감안하여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진 피해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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