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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세계 각국 엔데믹 선언에 따른 방역 규제 완화로 해양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

인천항만공사(IPA)는 세계 각국에서 방역 규제 완화가 시작되면서 해양관광객 맞이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최근에는 중국 칭다오~인천 항로를 운항하는 카페리 뉴골든브릿지Ⅴ호가 승객 118명을 태우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하는 등 국제 여객 운송을 활성화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였다.

IPA는 한-중 카페리 여객 운송이 시작되면서 여객 입·출국 및 수화물 이동에 따른 안전 및 흐름관리, 수하물 이송설비 및 보안검색장비 등 터미널 운영에 필요한 주요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비상 상황(밀입국, 수입금지 품목 반입, 발열 환자 발생 등) 대처 능력 등을 사전에 점검하여 국제여객터미널 운영에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IPA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중 카페리 선사 CEO 간담회를 개최하여 선박 입항부터 수속 완료까지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회의에는 인천-중국 항로 카페리 선사 및 카페리협회 대표 등 11명이 참석하여 적극적인 토의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대한 시동을 걸었다.

현재 IPA는 칭다오 카페리 항로를 시작으로 웨이하이, 스다오, 옌타이 항로를 재개하였으며,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한-중 카페리 항로도 차례로 여객 운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한, IPA는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중국국제크루즈서밋에도 참가하여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의 홍보를 위한 개별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 행사에는 동북아시아 크루즈산업의 회복과 국제적 협력 방안을 주제로 50여 개의 기관이 참가했으며, 약 1,000명의 정부 기관, 항만, 크루즈산업협회, 국제크루즈선사, 여행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여 크루즈 관광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IPA는 지속적인 홍보와 협력을 통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부두시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해양관광 분야에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IPA의 노력에 따라 인천항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와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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