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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이 단지에서의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한때 공사비 갈등으로 사업이 좌초될 우려가 있었지만, 공사가 재개되면서 최근에는 입주권 가격이 2개월 사이에 2억원 이상 상승하는 등 매수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109㎡ 입주권은 25일 26억587만원에 거래되었다. 이 가격은 같은 크기의 입주권이 지난 7월에 22억3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1억7000만원 이상 상승하여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입주권은 웃돈으로 불리며 6억원에 이른다.

같은 단지의 전용 59㎡와 84㎡ 입주권도 최근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거래 가격은 각각 16억원과 18억7000만원으로 기록되었다. 전용 59㎡는 지난 7월까지만 해도 14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이었고, 84㎡는 지난 6월에 16억4000만원에 거래되었다. 최근 한, 두 달 사이에 2억원 가까이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강동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사업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한 예비 매수자들이 몰리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주변 구축 단지의 가격이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높은 가격에도 입주권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전용 109㎡의 경우에도 가격대가 크게 상승하여, 지난달까지만 해도 24억원대의 매물이 많았는데, 지금은 호가가 일제히 올라 27억원대 매물도 등장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난해 시공단과의 공사비 갈등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었다. 이로 인해 사업 자체가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조합과 시공단이 협력하여 공사를 재개하였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단지의 입주권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주변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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