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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씨, 유튜브 매체 대표 고소

배우 이영애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을 보도한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 대표 정천수씨를 고소했다.

이영애씨 소속사 그룹에이트는 26일, 정천수씨가 이영애씨를 폄하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을 이유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서부지법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룹에이트는 "이영애씨는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정천수씨를 고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 달 넘게 사과와 방송 중단을 기다렸다. 보도 내용이 잘못됐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참된 언론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영애씨는 현재라도 정천수씨가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고소를 철회할 것을 법률대리인을 통해 당부했다고 한다. 소속사는 "이영애씨는 법적 조치를 취해야만 했던 상황에 유감이며, 이번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로 의견이 다른 국민에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면 다시 한번 사과의 의사를 밝힌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서는 이영애씨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동참하겠다며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계기로 이영애씨와 김건희 여사가 친분이 있다는 주장이 보도되었다.

영상에서는 "김건희는 자신이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라는 회사에 SBS 출신 아나운서 김범수를 상무이사로 영입했다. 김범수 아나운서는 정호영 한국레이컴 회장(이영애씨 배우자)과 의형제로 알려진 인물"이라며 "2012년 정호영 회장의 쌍둥이 남매 돌잔치에는 아주 극소수의 지인들만 초대되었는데, 이 자리에 김범수는 김건희와 함께 참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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