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국민의힘, 이선균과 권지용 마약 혐의에 대한 음모론에 대해 의혹 제기

국민의힘은 최근 이선균 배우와 권지용 가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사건에 대해 음모론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안민석 의원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인 윤희석은 26일 논평에서 "어떠한 근거나 증거도 없이 어떻게든 정부와 여당을 흠집내려는 의도만 보인 정치적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최근 불거진 연예계에서의 마약 사건과 관련해 안 의원이 난데없는 음모론을 제기했다"며 "의도하고 기획했을 수 있다면서 오해를 사기 충분한 타이밍이라는 주장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안 의원의 주장은 의미 없는 허언에 불과하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 때의 일을 떠올려보면 알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은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한 보고 누락 사건으로 온통 시끄러운 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막 출범한 새 정부에겐 매우 곤혹스러운 일이었는데, 그때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의 대마초 사건이 발생했다"며 "안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그 대마초 사건도 사드 보고 누락 이슈를 덮기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유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그는 "조금만 찾아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섣부르게 의혹을 제기하고 음모론을 유포하는 모습이 유감스럽다"며 "연예계는 물론 우리 사회의 마약 문제는 이렇게 쉽게 정치적 소재로 사용하고 잊을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민석 의원은 "제가 제기한 음모론은 사회적 분위기와 사건의 시기를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정부와 국민 모두가 이 사건을 신중하게 접근하고 조사에 전념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이선균과 권지용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