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스타항공, 김포-타이베이 노선으로 국제선 상업 비행 재개

이스타항공이 김포-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3년 6개월 만에 국제선 상업 비행을 재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김포공항을 출발해 대만 송산공항으로 향하는 ZE887편을 첫 국제선 상업편으로 선택했다. 이 항공편은 6명의 승무원과 184명의 승객을 태우고 지난 2일 오전 11시 43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했다. ZE887편은 승객들의 하기를 마친 후에 항공기 점검과 기내 정리를 마치고 편명을 ZE888편으로 변경한 뒤 현지 시각 2시 15분에 177명의 승객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출발했다.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재개를 기념하기 위해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 게이트를 찾았다. 그들은 탑승 대기 중인 승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대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칩과 교통카드를 선물했다. 이스타항공은 ZE887편과 ZE888편을 운항하여 국제선 상업 비행 첫날에 평균 탑승률 96%를 기록했다.

김포-타이베이 노선은 2020년 2월 25일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업 계획 변경에 따라 운항이 중단된 이후 3년 6개월 만에 재개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 20일에는 인천에서 도쿄·오사카·방콕·다낭으로의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하고, 10월 29일에는 인천-후쿠오카, 나트랑 노선을 운항하며 노선 다변화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3월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한 이후, 이스타항공은 올해 1월에 VIG파트너스에 인수되었다. 2월에는 효력이 정지되었던 항공운항증명(AOC)을 재취득하여 3월 26일부터는 B737-800 항공기 3대를 투입해 김포-제주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이후 현재까지 총 4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여 김포와 청주에서 제주로의 노선에 투입하였다.

이스타항공은 3월 26일 첫 상업 비행 이후 8월 말까지 제주 노선을 총 4442편 운항했다. 이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회복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계속해서 차별화된 노선을 개발하고 확장하여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