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워런 버핏 회장, 벅셔해서웨이가 올해 3분기에는 미국의 우량 주식들을 대거로 매도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는 금융주, 건설주 등을 투자하며 큰 수익을 올리는 등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을 펼쳤지만, 이번 3분기에는 매우 방어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채 금리의 급등으로 인해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손실 방어에 주력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벅셔해서웨이는 지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말 주식 보유 현황 공시(13F)를 통해 이번 기간에 약 70억 달러(약 9조원)에 해당하는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회사는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해 액티비전블리자드, UPS, 존슨앤드존슨, 프록터앤겜블, 몬델리즈인터내셔널, 셀라니즈 등 7개 종목을 전량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GM은 최근 6개 분기 중 5개 분기 동안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였습니다.

포트폴리오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종목은 액티비전블리자드였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가 완료된 시점과 관련이 있습니다. MS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는 규제 당국의 독점 우려로 인해 오랜 시간이 걸렸으나, 이번 인수 완료로 인해 액티비전블리자드 주식의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벅셔해서웨이는 아마존, 셰브런 등 빅테크 대표 종목들도 대거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셰브런은 포트폴리오 내에서 상위 10개 종목 중 유일하게 매도된 종목이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